랫동안 ‘흉지설’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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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南京·한양)에 별궁(別宮)을 지은 뒤 역사의 중심에 등장한 경복궁·청와대 터는 조선·대한민국을 거치며 오랫동안 ‘흉지설’에 시달렸다.
3년 전 문을 연 용산 대통령실 자리도 오랫동안 길지와 흉지라는 상반된 평가를 수차례 받았다.
VOICE: 세상을 말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풍수 대가,흉지설에 입 열다 https://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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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의 재이전에 무게가 실린다.
집무실과 관저가 잘 갖춰진 데다 의전행사 등에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청와대흉지설은 걸림돌이다.
청와대에 입성했던 대통령들의 말로가 모두 불행했다는 것을 근거로 든다.
그러나 풍수학자인 김두규 우석대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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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선에 대해서는 ‘미치고 망령된 사람으로 실로 믿을 것이 못 된다’고 혹평한다.
최양선은 세조가 집권한 뒤에도 경복궁흉지설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린다.
세조는 1464년(세조 10년)에 팔순의 최양선을 경복궁으로 부른다.
그러나 최양선은 젊은 풍수 관료들.
조선 성종 때 사림파에 의해 격파당한 뒤 민간으로 숨어들어간 주술은 풍수술로 위장한 채 2022년 청와대흉지설로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는 것이다.
책은 주술과 권력의 결탁, 그 시작을 역사적 맥락에서 짚어나간다.
독일 뮌스터대에서 독문학 박사.
조선시대 공식 부정됐던 비보술이 최근까지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2022년 청와대흉지설로까지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자리는 원래 공동묘지 터였고 이는 풍수술이 아닌 비보술이 낳은 결과.
5장에서는 도읍지 선정을 둘러싼 비보술과 풍수의 차이를 설명하며, 특히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청와대흉지설을 다양한 근거를 통해 반박한다.
◇그들은 왜 주술에 빠졌나?: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가 파헤친 한반도 천년 주술 전쟁김두규 지음.
조선시대 공식 부정됐던 비보술이 최근까지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2022년 청와대흉지설로까지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자리는 원래 공동묘지 터였고 이는 풍수술이 아닌 비보술이 낳은 결과.
억울한 누명을 벗은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가져온 예기치 않은 성과다.
청와대, 정확히는 청와대 터는 풍수상 좋지 않다는흉지설(凶地說)에 시달렸다.
일제가 이곳에 조선총독 관사를 설치한 1939년 이래 조선총독, 대한민국 대통령 하나같이 암살, 하야.